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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사전

뇌척수액 검사

뇌척수액은 우리의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물로서 뇌와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뇌척수액은 뇌와 척수에 직접 닿아 있기 때문에 뇌에 변화가 발생하면 뇌척수액도 바로바로 변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면 뇌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에 병균이 자라고 있을 경우 뇌척수액을 분석하여 어떠한 균이 자라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치매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뇌조직에 베타 아밀로이드(beta-amyloid)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T-protein)이 쌓이고, 그에 따라 뇌척수액에서 이 두 물질의 농도에 변화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농도의 변화는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데 하나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많은 병원에서 뇌척수액 검사를 치매진단 검사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사 이유
뇌척수액은 ‘요추천자’라는 시술로 검사합니다. 시술 자체는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요추천자 시 환자는 침상에서 머리를 깊이 숙이고 다리를 배에 붙이면서 몸을 동그랗게 말아 척추가 벌어지게 하는 일명 ‘새우등 구부리기 자세’로 옆으로 누워있게 됩니다. 그러면 의사가 허리의 척추 사이에 바늘을 꽂아서 바늘을 통해 흘러나오는 뇌척수액을 받게 됩니다.
그림 - 요추천차를 통한 뇌척수액 채취

<그림> 요추천차를 통한 뇌척수액 채취

주의할 점
검사 시 바늘이 들어가면서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곧 회복됩니다. 그리고 검사 후에는 간혹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검사 후 2시간 정도 누워 있으면 이러한 두통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비치매군과 비교하여 뇌척수액내 아밀로이드 베타42 단백질의 뚜렷한 감소와 인산화 타우단백질의 뚜렷한 증가 소견을 보입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뇌척수액내 아밀로이드 베타42 단백질의 경도 감소를 보이고, 인산화 타우단백질은 정상군과 비교해서 차이가 없습니다. 루이소체 치매의 경우는 뇌척수액내 아밀로이드 베타42 단백질의 경도 감소, 인산화 타우단백질의 경도 증가 소견을 보이고, 전측두엽 치매의 경우는 뇌척수액내 아밀로이드 베타42 단백질의 경도 감소, 전체 타우단백질의 경도 증가 소견을 보입니다. 뇌척수액 아밀로이드 베타42단백질, 인산화 타우단백질은 치매의 간별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비알츠하이머 치매의 상당수에서도 알츠하이머 치매의 뇌척수액 생물학적 표식자 분포를 보이기 때문에 임상적인 평가와 꼭 비교를 해서 최종 판단을 해야 합니다.

감수 : 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준혁 교수